상처 난 배, 농가엔 힘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
이상기후로 열매가 갈라지는 피해를 본 배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26년 11월 6일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온·오프라인 판매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겉모양 때문에 제값을 받기 어려워진 배의 소비를 촉진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할인 판매 대상에는 배와 배즙류가 포함된다.
열과 피해 배란
열과는 열매가 자라는 과정에서 껍질과 과육 일부가 갈라지는 피해를 뜻한다. 기후변화로 열과 피해를 입은 배는 소비와 유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외관상 흠집 때문에 상품성이 낮게 평가돼 농가가 판매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페인은 이처럼 먹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 때문에 외면받는 농산물을 이른바 아까운 농산물로 소개하고 소비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매 현장에서는 열과 피해를 입은 배가 봉지와 상자 단위로 제공되며, 온라인에서는 관련 상품에 할인쿠폰이 적용된다.
오프라인 판매 일정
| 판매처 | 판매 기간 | 판매 내용 |
|---|---|---|
|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 |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7일까지 | 3kg 봉지 배 1만 원 |
| 광역로컬푸드 직매장 수원점 | 2026년 11월 9일부터 상품 소진 때까지 | 7.5kg 배 한 상자 2만 원, 정가 4만 원 |
| 광역로컬푸드 직매장 광주점 | 2026년 11월 9일부터 상품 소진 때까지 | 7.5kg 배 한 상자 2만 원, 정가 4만 원 |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농가 응원 메시지 작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 구매 인증과 연계한 네이버페이 제공 행사도 열린다.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리면 오프라인 판매는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
광역로컬푸드 직매장 수원점과 광주점에서는 정가 4만 원인 7.5kg 배 한 상자를 2만 원에 판매한다. 두 판매처 모두 11월 9일 판매를 시작하며 종료 시점은 준비 물량 소진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온라인에서는 30퍼센트 할인
온라인 판매처인 마켓경기에서는 2026년 11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배와 배즙류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30퍼센트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발행된다. 발급된 쿠폰은 캠페인 대상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수량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손 하트 문구 맞히기 행사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 행사도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이미지의 손 하트 안에 숨겨진 문구를 맞힌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모두 90명을 선정한다.
| 행사 기간 |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
|---|---|
| 행사 내용 | 이미지 속 손 하트에 숨은 문구 맞히기 |
| 당첨자 발표 | 2026년 11월 18일 오전 10시 |
| 발표처 | 경기도 누리집 이벤트 소식 |
| 경품 |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90명 |
이 행사는 경기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7개 채널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참여 결과는 매체를 통합해 추첨한다. 당첨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이 제공된다.
겉모양보다 농산물의 가치
열과 피해 배는 갈라진 흔적 때문에 상품성이 낮아졌지만, 농가가 재배 과정에서 들인 노력과 정성은 다른 배와 다르지 않다. 경기 배려 소비 캠페인은 배 한 봉지와 한 상자의 소비가 피해 농가의 판로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매 기회를 마련한 사업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업인의 날을 계기로 열과 피해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소비 참여를 지원한다. 현장 할인 판매와 온라인 쿠폰, 사회관계망서비스 행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외관상 흠집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배가 다시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얻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