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동 주민총회와 아나바다 장터 성황

세마동 주민총회와 아나바다 장터 성황
8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마중학교 2층 강당에서는 제3회 세마동 주민총회가 개최되어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총회와 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 그리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장터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당초 세마역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잦은 비 소식을 고려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마중학교 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하였다. 이 같은 세심한 배려는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행사 참여를 도모하는 모습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주민총회의 핵심은 마을 의제를 선정하는 현장 투표였다.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 분과회의와 심의를 거쳐 몇 가지 후보 의제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의제는 2027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세마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1회 때 선정된 의제인 '세마역 지하보도 벽화 및 한 뼘 정원 가꾸기'는 어두웠던 지하보도를 밝고 화사하게 변화시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도 선정된 의제를 통해 세마동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행사장 강당 입구와 2층 복도에는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 예술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노래와 춤 공연도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되었다.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선보여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판매자는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을 환경과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세마동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