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서 만나는 다시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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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서 만나는 다시보기 전시

경기도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다시보기 전시

안산시 시민기자단 김혜연이 전하는 경기도미술관의 특별한 전시 소식입니다. 이번 주말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다시 볼래? RE:VIEW를 직접 관람하며 느낀 점을 전합니다.

미술관을 찾을 때마다 작품이 주는 느낌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감상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감동과 발견이 있어 미술관 방문이 즐거워집니다.

이번 전시는 9월부터 시작되어 11월 29일까지 이어지며, ‘다시 바라보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 않고 실내외 여러 장소에 분산되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실내 전시 작품 감상

1층 로비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이동하면 통창에 전시명이 적혀 있어 전시의 시작을 알립니다. 전시 관람 시에는 ‘왜 이 작품은 이곳에 놓여 있을까?’, ‘공간은 작품을 어떻게 다르게 보이게 할까?’, ‘우리는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기억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첫 번째로 만난 작품은 flower tree입니다. 생화가 아닌 인공 재료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명력 넘치는 형상을 표현해 눈길을 끕니다. 유리 너머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면 자연 속 꽃이 실내로 들어온 듯한 선명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어진 작품 Man 2007은 절제된 자세와 단순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몸의 긴장감이 느껴지고, 형태의 단순함이 오히려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야외 전시 작품과 공간의 조화

야외로 나가면 꽃꽂이라는 작품이 물 위에 설치되어 있어 마치 물에서 피어난 생화처럼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장소에 따라 작품이 다르게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랑유원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대형 스테인리스 작품 두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태근 작가의 축제는 삶의 근원과 생명의 뿌리,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그 옆에 위치한 기다림은 완전한 형태에 이르지 못한 생명의 상태를 조형화한 작품으로, 두 작품은 같은 재질임에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작품 설명을 함께 읽으며 감상하면 주제와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소감과 추천

전시를 마치고 푸른 화랑유원지를 산책하며 돌아오는 길, 특별한 미술 지식 없이도 천천히 걸으며 ‘나는 이 작품을 어떻게 보고 있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미술관을 자주 찾는 이들은 물론, 어렵고 딱딱한 전시보다는 자유롭게 작품과 공간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전시입니다.

이번 다시 볼래? RE:VIEW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가을 산책과 함께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경기도미술관서 만나는 다시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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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서 만나는 다시보기 전시 | 경기진 : https://ggzine.com/1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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