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도서관, 청년 응원 영화와 작가 만남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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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도서관, 청년 응원 영화와 작가 만남 성황

부천 상동도서관, 청년 응원 영화와 작가 만남 성황

부천시 상동도서관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문학주간 청년 응원토크 잘하고 있어요 당신'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관객들이 영화 3학년 2학기를 감상한 뒤, 상동도서관 문학상주작가인 양진채 작가와 이란희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란희 감독은 영화 3학년 2학기로 제2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감독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서울독립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왕을 사랑한 남자를 장항준 감독과 공동 연출하였고, 이 작품은 2025년 춘사국제영화제 각본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정동진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2024년에도 여러 독립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동도서관 문학상주작가로 임명된 양진채 작가는 인천 화수동과 만석동 일대 달동네 주민들의 삶과 노동운동을 다룬 책 언제라도 안아줄께를 펴내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그는 강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영화 3학년 2학기는 아버지의 사망 이후 어머니와 세 형제가 힘겹게 살아가는 가정에서 장남인 고등학생 창우가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창우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안전장비 없이 일하다 팔에 큰 부상을 입는 등 현실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장면은 감독과 작가가 노동 현장의 열악한 현실과 청년들의 고충을 진솔하게 담아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행사 당일,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감독과 작가가 노동과 청년의 삶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독은 자신의 산업 현장 경험과 노동운동 참여를 바탕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으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진채 작가 역시 노동의 의미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관객과 공감하며, 우리 사회가 이들의 노력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영화는 전국에서 150회 이상 상영되며 관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의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2026년 11월까지 계속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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