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가을 역사여행 열린다

오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 번에 만나는 가을 행사가 펼쳐진다. 오산시는 2026년 10월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와 스마트 전자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독산성과 세마대지에 담긴 역사를 축제로 풀어내는 한편, 지역 명소와 상권을 직접 돌아보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독산성 역사를 축제로 만나다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세교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오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독산성문화제는 독산성과 세마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이어져 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이다. 독산성에 머물던 축제의 시선을 고인돌과 궐리사, UN군 초전기념관을 비롯한 오산의 여러 역사문화 자원으로 넓혔다.
| 행사 |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 |
|---|---|
| 기간 |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
| 장소 | 세교 고인돌공원 일원 |
| 주최 | 오산시 |
| 주관 | 오산문화원 |
| 주제 |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 |
다섯 가지 시간 주제로 구성
축제는 ‘시간의 문을 열다’, ‘시간을 걷다’, ‘시간을 만나다’, ‘시간을 즐기다’, ‘시간을 남기다’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역사 마당극과 시민 참여 승전 길놀이,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전통문화공연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탐방도 마련된다. 세교 고인돌공원 일대에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먹거리 행사와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역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걷고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역사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내는 마당극
-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승전 길놀이
- 과제를 수행하며 역사를 살펴보는 체험 프로그램
- 전통문화공연과 가족 역사 탐방
- 먹거리 행사와 플리마켓
권율 장군의 지혜가 전해지는 독산성
독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도성으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선조와 정조 때 수축과 개축이 이뤄졌다. 성 둘레는 약 1킬로미터이고 성문은 5개다. 1964년 사적 제140호로 지정됐다.
독산성에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불리한 상황을 지혜로 극복했다는 세마대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 안에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흰쌀을 말에 끼얹어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게 했고, 이를 본 왜군이 물 부족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물러났다는 내용이다.
독산성문화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공연과 길놀이, 체험으로 재구성한다. 독산성과 세마대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과 방문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축제를 연결한다.
오산 명소를 잇는 스탬프 투어
오산시는 2026년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산이 즐거울 지도’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관광객이 오산의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명소를 방문하고 오산시 스마트 전자지도에서 온라인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전자지도에 로그인한 뒤 지정 관광지를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스탬프가 자동 발급된다. 투어를 완주한 뒤 설문조사와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역사 문화 자연을 한 코스로
스탬프 투어 대상에는 독산성과 세마대지, UN군 초전기념관, 고인돌공원, 궐리사처럼 오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가 포함됐다. 오산 에코리움과 오산 창작예술촌,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오산미니어처빌리지도 참여 장소다.
전통시장과 걷기 코스도 함께 묶었다. 오산 오색시장과 오산 오색둘레길 5개 구간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지역 관광 연계 업체 이용도 투어에 포함해 주요 관광지에서 지역 상권으로 방문 동선이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 독산성과 세마대지
- UN군 초전기념관
- 세교 고인돌공원
- 궐리사
- 오산 에코리움
- 오산 창작예술촌
-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 오산미니어처빌리지
- 오산 오색시장
- 오산 오색둘레길 5개 구간
축제와 투어가 만나는 오산의 10월
스탬프 투어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고 독산성문화제는 10월 24일과 25일 열린다.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역사, 세교 고인돌공원의 축제, 오색시장과 오색둘레길을 잇는 일정이 같은 달에 진행되는 셈이다.
오산의 이번 가을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공연과 체험, 걷기 여행으로 연결한다. 시민과 관광객은 축제 현장에서 독산성의 이야기를 접하고, 스마트 전자지도를 따라 여러 명소를 직접 방문하며 오산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