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잡는 성남 스마트맨홀

성남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하수 악취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맨홀이나 빗물받이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를 센서로 측정하고, 일정 기준을 넘으면 악취 가스를 자동으로 포집해 처리하는 시설이다.
하수 악취가 자주 발생하거나 시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현재 신흥동과 태평동, 중앙동, 은행동 등 성남시 내 총 1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악취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리에서 만나는 지주형 시설
시설은 약 3.5m 높이의 검은색 지주 형태다. 외관은 단순한 시설물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하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감지하고 줄이는 장치가 들어 있다.
주택가와 보행로 등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거리에서는 주변 환경과 함께 설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지만, 하수관 내부의 상태를 측정하며 악취 발생에 대응하는 생활환경 관리시설이다.
악취를 감지하고 처리하는 원리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은 하수관 내부에 설치된 센서로 황화수소 등 악취 농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황화수소의 화학식은 H₂S이며, 시설은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자동 작동한다.
악취 농도가 기준치인 0.5ppm 이상으로 감지되면 송풍팬이 가동된다. 송풍팬은 하수관에서 발생한 악취 가스를 시설 내부로 포집한다. 사람이 매번 장치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측정 결과에 따라 필요한 과정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포집된 악취 가스는 시설 내부에서 첨착 활성탄 등을 이용한 흡착과 분해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악취 물질을 처리한 뒤 정화된 공기 형태로 배출한다.
- 하수관 내부 센서가 황화수소 등 악취 농도를 측정한다.
- 농도가 0.5ppm 이상이면 송풍팬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 송풍팬이 하수관의 악취 가스를 포집한다.
- 첨착 활성탄 등을 활용해 악취 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한다.
- 처리 과정을 마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측정과 감지, 포집, 처리, 배출이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이 시설의 주요 특징이다.
QR코드로 확인하는 측정 정보
시설 아래쪽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QR코드를 통해 시설의 작동 원리와 지점별 황화수소 농도, 악취 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악취 상태를 실제 측정 정보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악취 농도는 하수도 악취관리 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표시된다. 등급은 1등급 쾌적부터 5등급 불쾌까지 구분되며, 해당 지점의 현재 악취 농도와 관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확인 항목 | 제공 내용 |
|---|---|
| 시설 정보 |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의 작동 원리 |
| 측정 정보 | 지점별 황화수소 농도 |
| 관리 정보 | 지점별 악취 관리 현황 |
| 등급 표시 | 1등급 쾌적부터 5등급 불쾌까지 단계별 구분 |
시설에 부착된 QR코드는 보이지 않는 악취 상태를 수치와 등급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의 악취 관리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하수관 정비와 시설 확대 추진
성남시는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정지역과 중원지역의 합류식 하수관을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하수 악취 관리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 시설을 활용한 실시간 측정과 자동 저감뿐 아니라 하수관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시설 운영과 하수관 정비를 통해 생활 속 악취를 줄이기 위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은 시민 통행이 많은 곳과 악취가 반복되는 지역에서 측정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설 관련 문의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 관련 공개 문의처는 성남시 환경정책과 악취소음팀이며, 전화번호는 031-729-855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