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년공간의 특별한 하루

의왕시가 2026년 청년의 날과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취미와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 주간 프로그램은 2026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의왕청년발전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6곳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취미와 문화,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가 됐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만난 청년 프로그램
| 운영 기간 | 2026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
|---|---|
| 운영 장소 | 의왕청년발전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6곳 |
| 참여 대상 | 의왕시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청년 |
| 참여 가능 연령 | 1986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
| 주요 내용 | 취미와 문화 체험, 공연, 청년 간 소통 프로그램 |
참가자는 사전 신청 과정에서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1순위와 2순위를 선택할 수 있었다. 청년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프로그램을 골라 신청했고,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의왕시는 청년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취미와 활동을 접하고, 다른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동네친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주간 행사가 열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도 이러한 지역 기반 활동의 무대가 됐다.
목공 공간에서 시작된 원목도마 만들기
청년 주간 첫날인 9월 14일에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으로 선정된 아크공목공스튜디오에서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목공 작업에 필요한 여러 장비와 기계가 갖춰져 있었고, 참가자들이 실제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업 공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책상 위에는 원목도마 제작에 사용할 재료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히 자신을 소개한 뒤 프로그램을 신청한 계기와 기대하는 점을 이야기했다. 처음 만난 청년들이었지만 목공과 수공예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바탕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번 체험은 완성된 물건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나무 선택부터 디자인과 가공, 사포질과 마감까지 참가자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무 선택부터 디자인까지
원목도마 제작은 준비된 나무를 고르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화이트 메이플과 느티나무, 월넛 가운데 원하는 나무를 선택한 뒤 자신이 만들 도마의 형태를 직접 구상했다.
디자인은 연필로 원목 위에 원하는 모양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그리면서 형태를 조금씩 다듬었다. 참가자마다 선택한 나무와 구상한 모양이 달라 같은 공간에서도 서로 다른 도마의 윤곽이 만들어졌다.
디자인이 완성되자 아크공목공스튜디오 관계자가 목공 기계를 사용해 원목을 그려진 형태에 맞춰 잘랐다.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장비를 이용해 나무를 직접 다듬으며 자신이 구상한 도마의 형태를 완성해 나갔다.
힘과 시간이 필요한 목공 과정
원목을 원하는 모양으로 깎고 다듬는 작업에는 적지 않은 힘과 시간이 필요했다. 평소 쉽게 접하는 완성품과 달리, 목재가 하나의 생활용품으로 바뀌기까지 여러 단계의 세밀한 작업이 이어졌다.
목공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기계 조작도 익숙하지 않은 과정이었다. 작업 중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다른 참가자들이 사용 방법을 알려주거나 서로 도움을 주며 제작을 이어갔다. 각자 자신의 작업에 집중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도마의 기본 형태가 잡힌 뒤에는 사포질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거친 나무 표면을 반복해서 문지르며 더욱 부드럽고 매끈하게 다듬었다. 사포질이 이어질수록 처음의 거친 원목은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마의 모습에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작업도 나무의 형태가 분명해지면서 점차 제작의 재미와 성취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바뀌었다.
개성을 더한 하나뿐인 도마
표면을 다듬은 뒤에는 참가자마다 도마에 개성을 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펜으로 원하는 글씨를 적거나 도장을 찍어 자신만의 표시를 남길 수 있었다. 같은 재료로 출발했지만 나무의 종류와 형태, 장식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물이 완성됐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완성된 도마에 오일을 꼼꼼하게 발랐다. 오일 마감 후에는 충분히 건조하는 시간을 거쳤고, 아크공목공스튜디오 관계자가 참가자들이 도마를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했다.
체험은 참가자들이 이날의 작업 과정과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목재에 선을 그리고 형태를 자른 뒤 직접 다듬고 사포질한 과정이 하나의 완성품에 고스란히 담겼다. 작업대 주변에는 저마다 다른 형태와 장식을 갖춘 원목도마가 놓이며 체험의 결과를 보여줬다.
취미와 교류를 함께 담은 청년 주간
2026년 의왕시 청년 주간은 다양한 취미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자신의 생활권 안에서 관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행사의 중심이었다.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도 목공 기술을 체험하는 과정과 청년 간 교류가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나무를 고르고 각자의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방법을 나누고 작업을 도왔다.
의왕시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은 청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취미와 관심사를 발견하고, 비슷한 관심을 지닌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기반 공간이다.
이번 청년 주간에는 의왕청년발전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6곳이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됐다. 각 공간에서 마련된 취미·문화 활동과 공연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