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통혁명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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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통혁명 CARE

경기도가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도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혁신 비전을 내놨다. 경기도는 2026년 10월 8일 판교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미래교통의 방향과 단계별 추진 구상을 발표했다.

발표가 열린 두 시설은 미래교통 기술의 개발과 실제 도로 실증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는 미래차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며,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는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운행 정보를 수집·관리한다. 현장에서는 미래교통 기술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판교에서 진행 중인 원격운전 실증

현재 판교 일대에서는 원격운전 기술을 활용한 공유차량 서비스가 시험되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공유차량을 이동시키고, 이용이 끝난 뒤에는 차량을 다시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실증은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정해진 장소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차량이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움직이는 가능성을 점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기술 실증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대중교통에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통혁명 4대 비전 CARE

경기도가 발표한 교통혁명 4대 비전은 CARE로 정리된다. 합리적인 비용과 편리한 교통, 안전과 신뢰, 친환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미래교통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구상이다.

비전핵심 가치주요 내용
C Cost Effective합리적인 비용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마련하고 차량과 기반시설의 구축 비용을 줄인다.
A Accessible편리한 교통교통소외지역까지 운행 범위를 넓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R Reliability안전과 신뢰중앙관제시스템과 안전기준을 마련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E Environment친환경전기차와 수소차 기반의 자율주행을 확대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CARE의 핵심은 미래교통을 기술 자체가 아니라 비용과 접근성, 안전, 환경이라는 도민의 생활 기준에서 설계하는 데 있다.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이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교통이 불편한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한 운행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향이 함께 담겼다.

자율주행 광역버스 단계적 검증

이번 발표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광역버스의 실증 계획도 공개됐다. 경기도는 2027년부터 자율주행 광역버스 개발을 추진하고, 실제 도로에서 안전성과 운행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첫 적용 대상으로 광역버스가 제시되면서 자율주행 기술은 도민의 출퇴근과 밀접한 대중교통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개발과 도로 실증을 거쳐 운행 가능성을 차근차근 살핀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E2E 자율주행 기술 적용

자율주행 광역버스에는 현재 개발 중인 E2E End to End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E2E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으로, 인공지능이 도로와 주변 차량을 인식한 뒤 운전 방향과 속도를 판단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모델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와 주행을 판단하는 단계, 차량을 움직이는 제어 단계가 하나의 모델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다. 경기도는 이 기술을 광역버스에 적용해 실제 도로에서 안전성과 운행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광역버스를 통한 실증 이후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해진 노선을 오가는 교통수단뿐 아니라 이동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교통서비스까지 자율주행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까지 운행 범위가 확대되면 거주 지역에 따른 이동 불편을 줄이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사는 곳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비전이 겨냥한 변화다.

도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미래교통

경기도의 교통혁신 비전은 자율주행 기술을 도민의 실제 생활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에 자율주행 기술을 확대하고, 지역별 이동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늘려 출퇴근과 일상 이동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 교통소외지역까지 닿는 서비스, 중앙관제시스템과 안전기준에 기반한 신뢰성, 전기차와 수소차를 활용한 친환경 운행이 하나의 정책 방향으로 묶였다.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대중교통 적용을 단계적으로 이어가는 경기도의 계획은 미래교통을 도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내일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경기도는 오늘의 자율주행 기술을 내일의 대중교통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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