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빚은 배씨댕기

수원화성에서 만난 전통 장신구
가을 정취가 깊어진 2026년 10월, 수원화성과 행궁광장 일원에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렸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수원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는 2026년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어졌다. 장안문을 비롯한 수원화성 일대에는 행사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는 한국 전통 장식의 아름다움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만의 장신구를 완성할 수 있는 배씨댕기 아틀리에가 운영됐다. 완성품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리띠나 핀을 직접 만들고 착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이었다.
글로벌 빌리지로 운영된 공간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관광라운지인 글로벌 빌리지로 운영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공간으로, 입구에는 위치와 글로벌 빌리지에 관한 안내가 게시돼 있었다.
수원전통문화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서 종합안내소와 티켓부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국가의 언어로 통역을 지원하는 인력도 배치돼 외국인 관광객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통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현장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티켓부스에는 배씨댕기 아틀리에에서 제작할 수 있는 장신구 견본이 전시됐다. 방문객은 머리띠와 핀의 형태를 미리 살펴본 뒤 체험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체험료는 6000원이었으며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결제를 마치면 체험에 사용하는 엽전을 받을 수 있었다.
배씨댕기 아틀리에 운영 정보
| 운영 기간 | 2026년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
|---|---|
| 운영 시간 |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운영 |
| 운영 장소 |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예절실 |
| 체험료 | 6000원 |
| 참여 방식 | 별도 예약 없이 현장 티켓부스에서 결제 후 참여 |
배씨댕기 아틀리에로 이동하는 길에는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가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방문객은 안내 표시를 따라 예절교육관 예절실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입장할 때는 티켓부스에서 받은 엽전이 필요했다.
체험 공간 앞쪽 테이블에 엽전을 제출하면 제작할 장신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참여자는 직원에게 원하는 종류를 말하고 머리띠와 핀 가운데 하나를 골랐다. 비교적 넓게 마련된 공간에서는 많은 사람이 찾은 시간에도 각자 재료를 펼쳐 놓고 장신구를 만들 수 있었다.
순서대로 완성하는 나만의 장식
디자인을 선택한 참여자에게는 만들기 재료와 설명서가 제공됐다. 제작 과정은 설명서에 제시된 순서에 맞춰 장식 재료를 붙이는 방식이었다. 복잡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티켓부스에서 체험료를 결제하고 엽전을 받는다.
- 예절교육관 예절실로 이동해 앞쪽 테이블에 엽전을 제출한다.
- 머리띠와 핀 중 원하는 장신구 종류를 선택한다.
- 제공된 재료와 설명서를 확인한다.
- 설명서의 순서에 따라 장식 재료를 붙여 완성한다.
체험 과정에서는 글루건을 사용하므로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제작해야 했다. 사용이 끝난 글루건은 위쪽 전원 버튼을 눌러 꺼야 했다. 간단한 제작 과정이지만 뜨거운 도구를 다루는 만큼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테이블마다 재료를 고르고 장식을 붙이는 손길이 이어졌다. 완성된 머리띠와 핀은 각자가 선택한 디자인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꾸며졌다. 전통 장식의 형태를 직접 살피고 손으로 완성한다는 점에서 관람과는 다른 체험의 의미가 있었다.
참여자들은 완성한 장신구를 바로 착용하거나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축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이후에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었다.
예약 없이 참여한 현장 체험
배씨댕기 아틀리에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 수원전통문화관 입구의 티켓부스에서 체험료를 결제한 뒤 받은 엽전으로 바로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사전에 일정을 따로 정하지 않은 방문객도 축제 현장에서 장신구 견본을 확인한 뒤 참여를 선택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체험을 찾은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돼 각자 제작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통 장식의 색과 형태를 살피며 재료를 붙이는 과정이 차분하게 진행됐고, 바깥의 활발한 축제 분위기와 예절실 안의 집중된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배씨댕기 아틀리에는 한국 전통 장식을 활용해 자신만의 머리띠나 핀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렵지 않은 제작 방식과 현장 참여 절차를 통해 남녀노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장소와 기간
| 행사명 |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
|---|---|
| 행사 기간 | 2026년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
| 행사 장소 | 행궁광장과 수원화성 일원 |
| 행사장 소재지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일원 |
| 체험 장소 |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예절실 |
| 수원전통문화관 소재지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93 |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배씨댕기 아틀리에는 2026년 10월 운영을 마쳤다. 축제 기간 수원전통문화관은 글로벌 빌리지와 전통 장신구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으며, 수원화성을 찾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전통문화를 접하는 현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