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RE100 본격화

시흥시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시흥형 RE100’의 이행 기반을 다지고, 재생에너지 정책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는 「넥서스 혁명」 공동저자인 김기현 강원대학교 객원교수가 초청됐다.
강연은 민선 9기 공약인 ‘시민과 기업이 함께 누리는 시흥형 RE100’의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에 관한 공직사회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 변화하는 국가 에너지정책을 시흥시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 목표를 지역 실행과제로
강연 주제는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정책: 국가 목표에서 시흥시 실행과제까지’였다. 강연장에서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목표를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김기현 교수는 에너지 전환의 의미부터 설명했다. 에너지 전환은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단순히 바꾸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력과 산업, 수송, 생활 전반을 탄소중립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정책과 전력시장 변화를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짚었다. 국가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의 산업과 공간 특성을 살펴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찾는 일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산업단지와 유휴공간 활용
시흥시 여건을 반영한 실행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화·시화MTV 산업단지의 지붕을 비롯해 공공건물과 주차장 등 활용 가능한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정책과 시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산업단지가 자리한 지역적 특성과 공공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확대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기업과 시민이 그 성과를 함께 누리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시흥형 RE100의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 시화·시화MTV 산업단지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확대
- 공공건물과 주차장 등 유휴공간 활용
- 기업 RE100 이행 지원
- 시민 참여와 이익 공유
- 재생에너지와 지역산업 활성화의 연계
시흥의 선도 사례 논의
참석자들은 시흥시가 추진해 온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디자인 태양광 조성사업과 스틸랜드 지붕형 태양광 사업이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논의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시설 확충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익 증진, 지역산업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있었다. 참석자들은 기존 사업을 토대로 시흥시의 산업적·공간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행 방향을 함께 살폈다.
시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RE100과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형 RE100 추진 방향
시흥시 관계자는 국가 에너지정책을 지역에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와 공공 유휴공간 등 시흥의 특성을 활용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흥의 산업·공간적 특성을 살린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시민 혜택으로 이어지는 시흥형 RE100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연은 재생에너지 전환의 개념과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시흥시가 보유한 산업단지와 공공공간을 실제 실행과제에 연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공공부문과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구체화하고 부서 간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의
시흥시 기후에너지과 RE100지원팀
전화 031-310-3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