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재능무대 빛났다

오산시민 재능 경연대회 본선
2026 오산시민 재능 경연대회 본선이 10월 18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올라 각자의 재능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에는 약 150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민요와 악기 연주, 가창, 셔플댄스, 소고춤 등 여러 분야에서 실력을 펼쳤다. 노래와 춤, 전통예술과 악기 연주가 한 무대에서 이어지면서 시민의 재능이 얼마나 폭넓고 다채로운지를 보여줬다.
참가 형태에서도 세대별 특징이 나타났다. 청년 참가자들은 대부분 혼자 무대에 올라 가요나 팝송을 불렀다. 50대 이상 참가자들은 여러 명이 함께하는 단체 무대로 기량을 뽐냈다. 개인의 목소리에 집중한 무대와 구성원 사이의 호흡이 돋보인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전문예술단체가 채운 심사 시간
시민 참가자들의 경연이 끝난 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문예술단체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어졌으며 율댄스컴퍼니, 오산민요보존회, 오산시교향악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율댄스컴퍼니는 칼춤과 장구춤을 선보였다. 단아하면서도 격조 있는 움직임이 무대를 채웠고, 공연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오산민요보존회 공연에서는 우리 가락과 비보이들의 춤이 한데 어우러졌다. 전통적인 소리와 현대적인 춤이 같은 무대에서 만나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공연의 인상을 한층 뚜렷하게 했다.
오산시교향악단은 현악기를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감성적인 가요와 신나는 가요를 연주하자 객석에서는 음악을 따라 부르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나타났다. 연주자와 관람객이 익숙한 노래를 함께 나누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본선 진출 13개 팀 모두 수상
이번 경연에서는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모두 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3개 팀, 동상은 4개 팀, 은상은 3개 팀, 금상은 2개 팀, 대상은 1개 팀에 돌아갔다.
| 구분 | 수상 팀 수 |
|---|---|
| 인기상 | 3개 팀 |
| 동상 | 4개 팀 |
| 은상 | 3개 팀 |
| 금상 | 2개 팀 |
| 대상 | 1개 팀 |
심사위원장은 참가팀 모두의 실력이 뛰어나 심사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약 150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답게 참가자들은 저마다 뚜렷한 장기와 표현력을 무대에서 드러냈다.
광장으로 이어진 어울림 예술마당
오산 어울림 예술마당은 커뮤니티센터 내부 무대에만 머물지 않았다. 커뮤니티센터 광장에서도 여러 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공연 관람과 체험, 작품 감상을 두루 접할 수 있었다.
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모두 무료로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시민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무대에서는 시민 참가자와 전문예술단체가 공연을 펼치고, 광장에서는 체험과 전시가 이어지며 행사의 구성이 풍성해졌다.
이번 행사는 오산의 예술인들이 무대와 전시를 통해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관람과 체험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경연 참가자와 전문예술단체, 시민 작품과 무료 체험 부스가 한 공간에 모이면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예술행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