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을 채운 오케스트라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든 음악 무대
과천에서 여러 악기의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연이 열렸다. 과천시립예술단 특별기획연주회 2026 ORCHESTRA DAY 오케스트라 데이가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과천초등학교와 문원초등학교, 과천중학교, 문원중학교가 참여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즈챔버오케스트라와 과천시민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도 무대에 올랐다. 학생과 지역 연주자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 오케스트라와 지역 오케스트라가 차례로 각자의 연주를 선보인 뒤 마지막에는 연합오케스트라 무대로 호흡을 맞췄다. 여러 세대와 단체가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무대에 모이면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은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채워졌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른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은 정통 클래식 작품부터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각 학교와 연주단체는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곡을 준비해 오케스트라 음악이 지닌 다양한 분위기를 전했다.
| 참여 단체 | 주요 연주곡 |
|---|---|
| 과천초등학교 | 콘체르토 다모레 |
| 문원초등학교 |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등 |
| 과천중학교 |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붉은 노을 |
| 문원중학교 | 디스 이즈 미 등 |
| 뮤즈챔버오케스트라 | 사랑의 인사 |
| 과천시민오케스트라 | 죽음의 무도 |
| 과천시립교향악단 |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 |
과천초등학교는 ‘콘체르토 다모레’를 연주했다. 문원초등학교는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등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어갔다.
과천중학교는 친숙한 선율을 담은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와 ‘붉은 노을’을 준비했다. 문원중학교는 ‘디스 이즈 미’를 비롯한 여러 곡을 연주했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성격의 작품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풀어내며 무대를 구성했다.
지역 오케스트라가 보여준 각자의 색깔
학생들의 연주에 이어 지역 오케스트라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뮤즈챔버오케스트라는 ‘사랑의 인사’를 들려줬고, 과천시민오케스트라는 ‘죽음의 무도’를 연주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를 선보였다.
각 단체는 서로 다른 작품을 통해 고유한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선율에서 극적인 전개와 힘찬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곡마다 달라지는 분위기가 공연의 흐름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클래식 음악과 익숙한 대중음악이 한 무대에 배치돼 관객들은 오케스트라가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모습을 차례로 접할 수 있었다.
음악과 어우러진 샌드아트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샌드아트는 연주 중심의 프로그램에 색다른 볼거리를 보탰다. 악기 연주뿐 아니라 시각적인 공연도 함께 구성되면서 오케스트라 데이의 무대는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이어졌다.
학교별 연주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 특별공연이 순서대로 펼쳐지며 현장에서는 곡과 무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양한 음악과 시각적 장면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짜인 구성이 공연의 특징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연합오케스트라가 장식한 대미
공연의 마지막은 참여 연주자들이 함께한 연합오케스트라가 장식했다. 연합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가운데 제4악장을 연주했다.
여러 연주자가 하나의 선율과 리듬을 만들어내며 오케스트라 특유의 웅장한 매력을 전했다. 각 학교와 단체가 개별 무대에서 보여준 음악은 마지막 합동 연주로 모였다. 다수의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는 장면은 이번 공연이 학교와 지역 오케스트라의 만남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시민 곁으로 다가온 문화예술
2026 ORCHESTRA DAY는 학교와 지역 오케스트라가 음악으로 함께한 자리였다. 학생 연주자와 지역 연주자, 시립교향악단이 같은 공연에 참여하며 클래식 작품과 익숙한 노래, 샌드아트 특별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무대는 시민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여러 형태의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오케스트라부터 시민오케스트라와 시립교향악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는 점도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단체가 준비한 개별 연주와 모든 연주자가 힘을 모은 연합 무대가 이어지면서 오케스트라 음악의 다양성과 조화가 함께 나타났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음악으로 연결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난 공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