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초코 바게트의 변신

1인 가구를 위한 브런치 수업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한 1인 가구 자유 주제 제안 사업 브런치 레시피 수업에서 호두 초코 바게트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번 브런치 레시피 프로그램에는 호두 초코 바게트와 새우 멘보샤 수업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호두 초코 바게트 수업은 토요일에 열려 평일에 직장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수업 장소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아니라 중앙동 한국 요리학원이었다. 제빵에 필요한 재료와 조리 기구, 오븐 등 각종 준비물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습이 이뤄졌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제빵 과정
호두 초코 바게트 만들기 수업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빵을 만드는 과정에는 반죽을 숙성하는 발효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긴 발효가 필요한 첫 반죽은 미리 준비됐다. 덧가루와 초콜릿 등 실습 재료도 갖춰져 있어 제빵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순서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구성됐다.
수업은 먼저 호두 초코 바게트를 만드는 전체 과정을 설명한 뒤 강사가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죽을 나누고 둥글리며 발효한 다음, 속 재료를 넣어 모양을 잡고 굽는 과정을 차례로 익혔다. 설명과 시연이 함께 이뤄져 처음 제빵을 접하는 사람도 각 단계의 특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호두 초코 바게트 만드는 순서
밀크초콜릿과 호두가 들어간 반죽을 200g씩 나눈다.
나눈 반죽의 표면을 둥글게 정리하는 둥글리기 작업을 한다.
반죽을 1차 발효해 부피가 약 두 배로 부풀도록 한다.
발효된 반죽에 다크초콜릿을 넣는다.
반죽을 길쭉하게 굴려 바게트 형태로 만든다.
적절한 온도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한다.
반죽 위에 덧가루를 뿌리고 바게트 모양을 정돈한다.
오븐에서 약 15분 동안 구워 완성한다.
밀크초콜릿과 호두가 들어간 반죽에 다크초콜릿을 더하는 과정이 이번 바게트의 핵심이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처음보다 약 두 배로 부풀며 부드러운 상태가 됐다. 여기에 다크초콜릿을 넣고 길게 굴리자 바게트의 윤곽이 나타났다.
오븐에서 완성된 바게트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에는 덧가루가 뿌려졌고, 길쭉한 바게트 형태를 살리는 마무리 작업이 이어졌다. 이후 반죽을 오븐에 넣어 약 15분 동안 구웠다. 실습 공간에는 빵이 익어가며 고소한 향이 퍼졌고, 참가자들은 오븐에서 완성될 바게트를 기다렸다.
굽는 시간에는 강사가 미리 만든 바게트가 제공돼 완성된 빵의 맛과 식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갓 구운 바게트는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초콜릿의 단맛, 호두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구성이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바게트도 차례로 오븐에서 나왔다. 초콜릿과 호두가 넉넉히 들어간 빵은 제빵을 처음 경험한 사람의 결과물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바게트다운 형태를 갖췄다. 완성된 빵은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 봉투의 입구를 닫지 않은 상태로 담겼다.
생활 가까이에서 만나는 가족 지원
혼자 생활하며 직장에 다니는 1인 가구는 집에서 새로운 요리나 취미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주말 시간을 활용해 제빵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든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리 실습은 한 끼를 만드는 일을 넘어 일상에서 새로운 취미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반죽의 변화를 살피고 각자의 바게트를 완성하며 약 2시간 동안 차분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인 가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브런치 레시피 수업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주제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