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봄꽃 명소 3선, 봄기운 가득

의정부 봄꽃 명소 3선, 봄기운 가득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벚꽃이 지고 난 뒤에도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의정부의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아직 봄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이번 봄꽃 투어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장소들로 가득합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봄꽃길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에 위치한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시대 충신 6명의 위패를 모신 역사적인 장소로,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봄꽃이 만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조팝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화사한 튤립꽃밭이 나타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공원 내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최초 3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금오동 호국로변, 자전거와 함께하는 산철쭉 산책

금오동 호국로변은 자줏빛 산철쭉이 산책로를 따라 만개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4월 말에는 개나리와 함께 철쭉이 피고, 5월에는 빨강, 하양,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의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며 봄꽃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주차는 금오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에 1,2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직동근린공원,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봄꽃과 휴식 공간

의정부동 호국로1162번길에 위치한 직동근린공원은 알록달록한 튤립이 가득한 야생화정원과 유아숲 체험원, 어린이 놀이터, 축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낮은 튤립 화단에서 앉아 촬영하면 화사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연못과 조각 정원도 만나볼 수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제공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최초 3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봄꽃과 함께하는 의정부 나들이

이번 주말,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의정부의 봄꽃 명소에서 돗자리와 도시락을 챙겨 피크닉을 즐기며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봄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