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9대 전략으로 미래산업 선도

경기도, AI 9대 전략 발표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AI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삼아 2025년까지 52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람 중심 AI 활용, 산업·도민·기반 3대 분야 집중

경기도의 AI 9대 전략은 기술 중심을 넘어 산업, 도민, 기반 세 분야를 아우르는 사람 중심의 AI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테크노밸리 조성,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구축,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도민 분야는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 즐기는 AI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반 분야는 친환경 AI, AI 미래 인재 양성, AI 혁신행정 선도에 중점을 둔다.

맞춤형 AI 돌봄 서비스로 고령사회 대응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노인 안부 확인 등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60° AI+ 돌봄’ 서비스는 AI와 IoT를 기반으로 어르신 건강관리와 발달장애인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위기 예측 시스템을 운영한다.

즐기는 AI 전략과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AI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AI 로봇·AR·VR 융합 놀이 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친환경 AI 분야에서는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피크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기술 정책을 실현한다.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기업 지원 확대

경기도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내 AI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AI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000억 원 투자, AI 혁신 본격화

경기도는 AI 플랫폼 구축, 통합데이터센터 조성,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AI 챌린지 프로그램, 노인 돌봄 사업,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사업에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AI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AI 전략은 기술 발전과 함께 도민 모두가 AI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까운 미래 경기도 곳곳에서 AI가 도민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