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성평등주간, 함께 만드는 평등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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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성평등주간, 함께 만드는 평등의 내일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현장

2025년 9월 3일, 경기도청에서는 ‘2025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사회 전반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서는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선 이들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손피켓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 그리고 여성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공연과 대화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

행사장 안팎에서는 경기여성정책 콘퍼런스, 플리마켓,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도의 양성평등 실천 노력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임을 분명히 했다. 시군 단위 및 공공기관에서도 다양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예를 들어, 구리시 가화가족상담센터는 가족 내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양성평등 교육 현장지원단은 강의와 연수, 교육자료를 통해 교원과 학생들에게 양성평등 의식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 설치, 대중교통 내 임산부 배려석 마련 등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사회 전반의 평등 실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려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소속감과 안도감을 제공한다.

가정에서의 양성평등 실천

한편, 가정 내에서도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기자의 집에서는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대화에서 성별 비하 농담을 하지 않으며, 진로와 관심사에 성별 구분 없이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집안일 역시 특정 성별의 몫으로 정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이 일상이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은 단지 한 가정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양성평등은 남녀에게 같은 높이의 발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같은 높이에 설 수 있도록 발판을 놓아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평등한 사회를 향한 희망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취재하며, 양성평등이 멀리 있는 거창한 과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평등’이라는 단어가 교과서 속 문장이 아니라 가족 간 대화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면, 우리의 내일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믿음 아래, 많은 이들이 양성평등을 지켜가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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