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선율, 임진각 콘서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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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선율, 임진각 콘서트 현장

DMZ 평화의 선율, 임진각 콘서트 현장

지난 9월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 DMZ OPEN 콘서트’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종일 이어진 폭우주의보와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공연 시작과 함께 다행히 큰 비가 멈추며 무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DMZ OPEN 콘서트’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5 DMZ OPE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남북 간 대립의 상징적 공간인 DMZ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이곳에서 ‘닫힌 땅’이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기획되었습니다.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가 음악과 함께 울려 퍼진 현장은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2025 DMZ OPEN 페스티벌’은 콘서트뿐만 아니라 국제음악제, 스포츠 행사, 학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11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콘서트는 온라인 티켓 예매를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입장 팔찌를 받은 관객들은 인근 체험 이벤트존에서 응원봉 꾸미기와 SNS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람석은 스페셜존과 피크닉존으로 나뉘어 운영되었고, 피크닉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도시락과 간식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은 아이돌 그룹 ‘유스피어(USPEER)’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시작해, 8인조 아이돌 그룹 ‘8TURN(에잇턴)’의 칼각 댄스가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유니스(YOUNIS)’가 청량감 넘치는 무대와 애교 가득한 멘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고등래퍼 3 우승자이자 ‘SHOW ME THE MONEY’ 첫 여성 우승자인 ‘이영지’는 파워풀한 래핑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솔로 가수 ‘전소미’는 밝고 통통 튀는 무대와 섹시한 그루브 댄스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발라드의 아이콘 ‘성시경’이 장식했습니다. 그의 감성적인 발라드와 함께 굵어진 빗줄기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으며,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진한 여운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DMZ OPEN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DMZ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문화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와 음악, 젊음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 축제가 앞으로도 더 큰 평화의 울림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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