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

Last Updated :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기념 특별 전시 개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2026년 초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 가지 전시를 한 번에 즐기는 기회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공생》,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 그리고 기존에 진행 중이던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까지 세 가지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이로써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 그리고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공생》 전시: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의 만남

《공생》 전시는 회화, 사운드, 소설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 세 명이 참여해 공생의 의미를 탐구한다. 윤향로 작가의 비정형 캔버스 작품이 천장에 떠 있는 모습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유지완 작가의 사운드 작업은 전시장 전체를 감싸는 울림으로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한다. 민병훈 작가의 소설은 손바닥 크기의 책으로 제공되어 관람객이 작품과 함께 읽고 듣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 한국 근현대미술의 깊이 있는 조명

이 전시는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3인의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특히 나혜석의 유일한 유품인 사진첩 101장이 전시되어 그녀의 삶과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예술가의 기억과 일상, 여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관람객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간 여행으로 안내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장

수원시립미술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전시를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와의 만남, 전시 해설,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예술을 몸소 체험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그림만 보는 곳’이 아닌 참여와 경험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점이 돋보인다.

추석 연휴 특별 운영과 문화 행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원시립미술관은 휴관 없이 운영되며, 추석 당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미술관 로비에서 재즈 공연이 열려 전시 관람 이상의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처럼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예술과 축제를 즐기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관람 정보 및 할인 혜택

  • 관람 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 공휴일인 경우 개관)
  • 입장 예약: 《공생》 전시는 사전 예약자 우선 입장제로 회차별 80명 제한
  • 할인 혜택: ‘경기똑D’ 앱을 통한 다자녀 확인 할인 및 수원시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할인 쿠폰 제공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예술과 함께하는 가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가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머무르는 순간마다 흐르는 마음을 느껴보길 권한다.

수원시립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
수원시립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
수원시립미술관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 | 경기진 : https://ggzine.com/7380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기진 © gg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