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한파, 심뇌혈관질환 경계령

갑작스런 한파, 심뇌혈관질환 경계령

최근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증상과 예방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 턱, 목, 등 부위의 갑작스러운 통증
• 팔과 어깨의 갑작스러운 통증

심근경색증의 골든타임은 2시간입니다.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입니다.

뇌졸중 조기 증상

• 갑작스러운 시각 및 언어 장애
• 한쪽 편측마비
• 심한 두통
• 어지럼증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입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 신호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매우 추운 날에는 가급적 실내 활동을 권장합니다.
• 외출 시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온합니다.
• 특히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경기도 기후보험 안내

경기도는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보험은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 질환과 특정 감염병, 기후재난으로 인한 상해까지 보장합니다. 도민 전체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경기도가 부담합니다.

기후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3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니, 도민들은 꼭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혈관 건강에 유의하여 올겨울도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