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대비, 경기도의 철저한 겨울 안전 대책

대설과 한파, 철저한 대비가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설과 한파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단순한 계절 현상을 넘어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그 강도와 빈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측이 어려운 기상 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대설 시 행동 요령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TV, 라디오, 인터넷, 안전디딤돌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난 정보를 수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대피 계획을 세우고 비상용품을 준비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눈이 내린 후에는 내 집 앞과 점포 앞의 눈을 직접 치우고,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를 뿌려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노후 가옥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제설 작업은 주간에 2인 이상이 안전을 확보한 후 진행해야 하며, 지붕 위 작업 등 무리한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커브길, 고가도로, 교량, 결빙 구간에서는 서행하며 간선도로변 주차를 피해야 합니다. 보행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넓은 신발과 보온 장갑을 착용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이 고립될 경우 119에 신고하고 차 안에서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파 시 행동 요령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TV, 라디오, 재난 문자,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한파 소식과 위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난방기기 점검과 창문 틈새 막기, 수도관 및 계량기 보온, 장시간 외출 시 수도를 약하게 틀어 놓는 등 동파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외출 시에는 내복, 장갑, 모자 등 충분한 방한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빙판길에서는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걸으며 횡단보도와 경사로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 저속 운행과 급제동 금지를 준수하며 월동 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노약자와 취약계층의 난방 및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등 주변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기상정보 및 한파 쉼터 활용

대설과 한파는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평소 철저한 대비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은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네이버 등에서 지역별 기상정보와 한파 쉼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선제적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

경기도는 올해도 이례적인 대설과 극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과잉 대응’ 원칙 아래 선제적 사전 대비와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2025~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설·한파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 기후위기 대비 제설 역량 강화,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통제 및 대피 체계화, 복구 지원 체계의 도민 체감도 증대, 취약계층 보호체계 및 한파 쉼터·저감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후보험에 가입되어 한파 등 기후 변화로 인한 한랭질환 진단비를 보장받으며,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기후취약계층은 진단비 외에도 입원비, 병원 방문 교통비, 응급 후송비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생활 속 철저한 대비와 서로를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