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서 피어나는 평택 원도심의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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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서 피어나는 평택 원도심의 새 희망

원평커뮤니티제작소, 빈집플래너 교육 마무리

경기도 평택시 원평동에 위치한 원평커뮤니티제작소에서 8주간 진행된 빈집플래너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원평동 원도심의 빈집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며, 빈집의 개념부터 관련 법·제도, 도시재생, 공간 기획, 상권 분석, 현장 조사, 홍보와 마케팅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빈집플래너 자격시험과 교육생들의 진지한 참여

마지막 수업에서는 교육생들이 그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빈집플래너 자격시험을 치렀다. 법적 기준과 유형, 빈집 정비 및 활용 방법, 정부 도시재생사업의 특징 등 다양한 주제를 시험에 담아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했다. 시험 후에는 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8주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교류와 네트워킹으로 이어진 뜻깊은 마무리

시험을 마친 교육생들은 준비된 식사를 함께하며 긴장을 풀고, 레크리에이션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관심사를 나누었다. 다양한 직업과 활동 분야의 교육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임을 확인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경험

평택시 안중읍에서 ‘서양밥집’과 ‘나예다락’을 운영하는 나예슬 씨는 빈집플래너 교육에 참여한 이유로 지역 상권의 현실과 빈 공간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 씨는 방치된 공간을 임대료 면제 조건으로 활용해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나예슬 씨는 남은 빵을 지역아동센터와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에도 힘쓰고 있어, 빈집을 지역 자원으로 재생하는 빈집플래너의 취지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최광운 소장, 젊은 세대의 참여에 큰 기대

이번 교육을 담당한 오늘의빈집연구소 최광운 소장은 젊은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평택 내 여러 지역에서 빈집과 원도심 쇠퇴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빈집플래너들이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길 기대했다.

최 소장은 빈집플래너 자격증 취득 후에도 현장 경험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격의 힘은 동료들과의 연대와 협력 환경 조성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과거 복덕방이 전문 공인중개사로 발전했듯, 빈집플래너도 앞으로 실무자로서 지역 빈집 문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집을 지역자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빈집플래너의 역할은 단순히 건물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공간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살피는 데 있다. 방치된 공간에 새로운 활동이 시작되면 주변 상권과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평택 주민과 청년들이 빈집과 원도심 문제를 직접 공부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험은 끝났지만, 빈집플래너들의 지역 빈 공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교육을 통해 맺어진 인연과 아이디어가 원평동을 넘어 평택 전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원평커뮤니티제작소 위치 및 문의

원평커뮤니티제작소는 경기도 평택시 원평1로 33 4층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택시 도시재생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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