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상생의 상징,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평화와 상생의 새 장을 열다

2025년 9월 15일,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반환공여지에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곳은 과거 미군 기지였던 캠프 라과디아 반환부지로, 지역사회가 겪어온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의미 있는 장소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경기도와 통일부가 협력하여 조성한 평화·통일 복합 공간으로, 도민 누구나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정책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다양한 공간 구성과 주민 참여의 장

센터는 연면적 2,083㎡,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규모로 조성되었다. 1층은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소통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은 자료 탐색과 학습이 가능한 교육 및 지원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은 물론 아동·청소년, 북한이탈주민까지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을 연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의 의지와 미래 비전

경기도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남북 화해와 통일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그리는 첫걸음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개관식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모여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며,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지역사회와 국가의 평화통일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