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개관, 사람과 책의 만남

경기도서관, 새로운 지식과 감성의 공간으로 출발

2025년 10월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이 공식 개관식을 갖고 첫 페이지를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의 첫 만남을 축제처럼 즐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관식 현장에는 도서관 투어, 키워드 토크, 공연, 그리고 ‘나의 독서 다짐’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사람과 책이 만나고, 지식과 감성이 연결되는 대한민국 대표 광역 도서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서관의 핵심 가치와 운영 방향

경기도는 경기도서관을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은 ‘기후·환경’, ‘AI’, ‘사람 중심’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 기후·환경: 태양광 발전과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설계가 적용되어 지속 가능한 공간을 구현한다.
• AI: ‘AI 스튜디오’, ‘AI 독서토론’ 등 미래형 콘텐츠를 통해 첨단 기술과 독서 문화를 접목한다.
• 사람 중심: 모든 세대와 계층이 자유롭게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개관 첫날 현장 분위기와 방문객 반응

개관 첫날 경기도서관에는 총 2만 2,03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대출된 도서 수는 3,107권에 달했다. 도서관 투어와 야외 행사 ‘오늘도 독서하라!’에는 1,620명이 참여해 도서관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도서관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편리한 주차 안내

경기도서관 방문객들은 경기융합타운 내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 도서관 내 키오스크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 편리함을 더한다.

책과 사람을 잇는 열린 공간

경기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머무르며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책을 넘어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서 경기도서관은 도민들의 지식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