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개의 날, 반려마루 여주에서 만난 검은 털 친구들

검은 개의 날, 반려마루 여주에서 만난 검은 털 친구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검은 털을 가진 강아지들이 입양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블랙독 신드롬(Black Dog Syndrome)’이라 부르며, 털 색깔이 입양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편견을 해소하고 검은색 보호견의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검은 개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 중인 검은색 보호견 18마리와 연예인 봉사단 블루엔젤 멤버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의 슬로건은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빛-당신의 마음을 기다립니다’로, 털 색깔이나 외형에 따른 선입견을 줄이고 보호동물을 편견 없이 바라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봉사단과 보호견들은 반려마루 여주의 힐링파크를 함께 거닐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려마루 여주의 힐링파크는 후각탐험장, 물놀이장, 소형·중형·대형견 놀이터, 미로정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호견들이 자연스럽게 산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봉사단과 보호견들은 이곳에서 함께 뛰어놀고, 물놀이를 하며 서로의 성격과 특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물놀이장에서는 일부 보호견들이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도 관찰되었으나, 봉사단의 세심한 배려로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교감 프로그램은 입양 전 보호견의 행동과 성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입양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후에는 검은 개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블랙독 포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검은 털 때문에 사진에 얼굴 윤곽이나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봉사단원들이 노력하며 보호견의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촬영된 사진들은 반려마루 여주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공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입양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반려마루 여주에는 각 보호견의 이름과 이야기를 담은 입양 홍보 카드도 전시되어 있으며, QR 코드를 통해 입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1,110여 마리의 보호견이 반려마루 여주를 통해 새 가족을 만났지만, 여전히 많은 검은 털 보호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은 털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닌 검은색 보호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려마루 여주는 경기도 여주시 명품1로 1-2에 위치해 있으며, 검은 개의 날 행사를 통해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