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시가 어우러진 고양 마상공원 산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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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시가 어우러진 고양 마상공원 산책기

숲과 시가 어우러진 고양 마상공원 산책기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 좋은 계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마상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숲과 시(詩), 그리고 책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학의 조화를 선사한다.

마상공원은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은 친환경 산책로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축구장과 정돈된 벤치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안내와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어 문학적 감성을 자극한다. 방문객들은 시비 앞에 멈춰 서서 시를 음미하며 잠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작은 도서관은 따스한 햇살과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쾌적한 독서 공간을 제공한다. 8월 29일까지는 작은 도서관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마상공원의 산책로는 나무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20~3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라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숲속에는 다양한 체육 시설과 운동 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건강한 신체 활동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경기평상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땀을 식히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마상공원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시와 책을 통해 지적·정서적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평가받는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69번길 46에 위치한 마상공원은 마상배드민턴장 옆에 협소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이 공원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마상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시가 흐르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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