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 도자예술의 깊이와 불의 만남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에서 펼쳐지는 도자예술의 새로운 장
2026년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경기도 여주, 이천, 광주 세 곳에서 경기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특히 여주에서는 여주도자세상 내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여주도자세상,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
여주도자세상 입구에 자리한 기와지붕 솟을삼문을 지나면 ‘EARTH MAKES 땅이 만든다’라는 주제 현수막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2001년 시작된 이래 13번째를 맞이하며, ‘땅이 만든다(Earth Makes)’라는 주제로 도자기의 생성 과정을 흙과 불, 중력, 수분, 그리고 긴 지질학적 시간까지 포함한 자연의 힘과 연계해 조명합니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두 층에 펼쳐진 깊이 있는 전시
경기생활도자미술관 1층에서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전시가 열립니다. 이 전시는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300여 점을 통해 그릇이라는 도구의 역사와 미학을 탐구합니다. 특히 와타라이 야스히로의 꽃병 작품과 곽경화 작가의 푸른 컵 연작 등 다양한 형태와 기법이 돋보입니다.
2층에서는 《낯선 전통》 전시가 진행되며, 청자와 백자 너머의 한국 도자 전통을 재조명합니다. 흑유자기, 철화분청, 옹기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도자기 종류를 중심으로 김시영, 정영락, 이수종 등 여섯 작가의 100여 점 작품이 전시됩니다. 특히 김시영 작가의 장작가마 속 요변 현상을 담은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 주제와 깊은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체험과 소성 프로그램, 도자의 탄생 과정을 직접 체험
10월에는 여주도자세상 곳곳에서 도자기 빚기, 채색, 라쿠 소성, 전통 장작가마 소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도자기 채색과 전통 옹기 캔들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9일부터 11일까지는 라쿠 소성 체험과 차 도구를 함께 감상하는 ‘Teaware Pairing’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나의 달항아리’ 장작가마 소성은 10월 9일 작품을 가마에 넣는 ‘재임’부터 약 30시간 동안 불을 지피고, 17일 ‘요출’까지 이어지는 긴 과정으로, 도자가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관람 안내 및 부대 행사
| 장소 |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 여주도자세상 내) |
|---|---|
| 기간 | 2026년 9월 18일 ~ 11월 1일 (무휴) |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 입장료 | 여주 개별권 일반 4,000원, 예매 2,500원 / 할인 2,500원, 예매 1,500원 통합권(이천·광주·여주) 일반 11,000원, 예매 7,000원 |
| 주차 | 신륵사 관광지 주차장 이용 |
| 문의 | 031-887-8252 |
비엔날레 기간 중에는 평소 휴관일인 월요일도 개관하며,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함께 열려 지역 문화예술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여주도자세상에서 만나는 도자예술의 깊이
이번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 전시는 단순한 도자기 전시를 넘어, 도자가 만들어지는 자연의 힘과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입니다. 1층에서는 익숙한 그릇의 아름다움을, 2층에서는 전통 도자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으며, 10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의 탄생 과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여주도자세상은 도자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서,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