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의 밤, 버스킹이 흐른다

범계의 가을밤을 채운 음악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에 음악이 흐르고 있다. 길을 걷던 시민들은 익숙한 거리에서 들려오는 라이브 연주와 노랫소리에 잠시 걸음을 늦췄다. 공연이 시작되자 시민들이 무대 주변으로 하나둘 모였고, 곡이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박수가 이어졌다.
안양시는 2026년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범계 로데오 문화의 거리에서 야간 버스킹 공연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나는 무대
야간 버스킹은 범계 로데오거리의 미디어아트 아래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된다.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공연을 계기로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취지다.
| 운영 기간 | 2026년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
|---|---|
| 운영 요일 |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
| 공연 장소 | 범계 로데오 문화의 거리 미디어아트 아래 원형무대 |
| 운영 형태 |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야간 버스킹 |
이번 행사는 9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첫 무대에는 밴드 싱크홀이 올라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여러 버스킹 팀이 차례로 참여해 서로 다른 음악과 무대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발걸음을 붙잡은 거리공연
현장에서는 공연이 시작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원형무대 주변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관찰됐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사람과 식사 후 거리를 걷던 시민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바라봤다. 무대와 관객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공연자의 음악과 관객의 반응이 곧바로 오갔다.
버스킹의 특징은 정해진 객석에 앉지 않아도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시민들은 이동 중 우연히 공연을 접하고, 원하는 자리에서 무대를 지켜봤다. 노래가 끝난 뒤 이어진 박수는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만든 거리공연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익숙한 거리에 더해진 새로운 풍경
범계 로데오거리는 음식과 쇼핑을 위해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다. 여기에 라이브 음악 한 곡이 더해지면서 평소 익숙했던 거리도 다른 표정을 드러냈다. 일상적인 이동 공간이 공연 무대로 바뀌고, 지나가던 시민이 자연스럽게 관객이 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행사와 달리 시민이 자주 오가는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을 별도로 계획하지 않았던 사람도 음악을 접할 수 있어 문화공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도록 한다는 시범사업의 취지가 현장 풍경 속에 나타났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범계의 음악
범계 로데오 야간 버스킹은 2026년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어질 예정이다. 여러 버스킹 팀이 참여하는 무대는 가을 저녁 범계 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거리에서 음악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시민들은 무대 주변에 머물며 노래와 연주를 감상했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범계의 밤을 채우는 버스킹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 문화공연, 거리 상권을 잇는 시범 무대로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