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누리는 부천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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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누리는 부천 한바퀴

만원으로 만나는 부천의 다채로운 매력

부천 곳곳의 자연과 전통시장, 한옥, 만화문화를 하루 동안 두루 살펴보는 ‘뻔뻔부천 시티투어’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제2기 부천시 SNS 서포터즈가 함께한 일정에서도 부천의 여러 명소를 버스로 이동하며 체험하는 시티투어의 구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투어는 모두 29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10명 이상 예약할 경우 운행하며,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정한다.

운영 기간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 횟수총 29회
이용 시간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 기준사전예약제, 10명 이상 예약 시 운행, 선착순
이용 요금1인 1만 원
포함 항목버스비, 입장료, 체험료
불포함 항목중식비, 여행자보험

버스 이동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히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장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모네정원에서 만난 농장 체험

첫 일정은 도심 근교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모네정원 농장 체험이었다. 가을철 인기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고구마 캐기는 흙을 파고 줄기를 따라 고구마를 찾아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고구마는 줄기를 당긴다고 손쉽게 모두 딸려 나오는 작물이 아니었다. 땅속에 자리한 고구마가 상하지 않도록 주변 흙을 살피며 캐야 해 생각보다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다. 참가자들이 수확에 집중하는 동안 농장에는 흙을 고르고 고구마를 찾아내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당일 수확한 고구마는 곧바로 가져가는 방식이 아니었다. 말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전날 수확해 둔 고구마를 받았으며, 이날 캔 고구마는 다음 날 방문하는 체험자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안내됐다. 수확과 건조, 전달이 차례로 이어지는 체험 방식이다.

역곡상상시장의 활기

다음 방문지는 지역 전통시장인 역곡상상시장이었다. 시장 내부에는 만화 캐릭터를 접목한 인테리어가 자리해 부천의 만화문화와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시장에는 커피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었다. 상인과 방문객이 오가는 가운데 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하고 정겨운 풍경이 이어졌다. 지역의 일상적인 생활상과 먹거리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일정이었다.

부천한옥체험마을 떡메치기

부천한옥체험마을은 상동 영상문화단지 안에 자리한 한옥 공간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방문 당일에는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현장을 찾았다.

시티투어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떡메치기를 체험했다. 무게감 있는 떡메를 들어 올린 뒤 힘을 실어 내려쳐야 제대로 떡을 칠 수 있어 참가자들은 동작과 힘을 조절하며 체험을 이어갔다. 힘찬 떡메 소리가 날 때마다 현장에는 전통 체험에 집중하는 활기가 더해졌다.

완성된 인절미에는 콩가루를 묻혀 바로 맛보는 과정도 마련됐다. 떡메치기 체험 비용 역시 1만 원의 시티투어 요금에 포함돼 별도의 체험료 없이 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만화문화로 채워진 마지막 일정

이어진 일정에서는 한국 만화 100년의 역사와 대중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만화 전문 박물관을 만났다. 부천이 지닌 만화문화의 면모를 공간과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방문 당시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열려 볼거리가 풍성했다. 만화와 소설 속 인물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오가면서 현장은 작품 속 장면을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어린이들도 다양한 분장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코스프레 참가자를 촬영할 때는 상대방의 허락을 먼저 구하는 기본적인 관람 예절이 필요하다. 축제를 즐기는 참가자들을 존중하면서 전시와 행사를 관람해야 한다는 점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에 연결된 부천 관광

이번 시티투어 일정은 모네정원의 농장 체험에서 시작해 역곡상상시장의 먹거리와 생활 풍경, 부천한옥체험마을의 전통문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만화문화로 이어졌다. 서로 성격이 다른 장소를 전용 버스로 연결해 하루 동안 부천의 여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짜였다.

버스비와 각 방문지의 입장료, 체험료를 모두 포함한 이용요금은 1만 원이다. 다만 중식비와 여행자보험은 포함되지 않는다. 운행 여부는 10명 이상 예약 기준에 따라 결정되므로 이용 조건을 미리 살필 필요가 있다.

자연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고,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낀 뒤 한옥 공간에서 떡메치기를 경험하고, 만화축제의 다채로운 풍경까지 만나는 구성이다. 전문 해설사가 모든 이동에 동행한다는 점도 각 장소와 부천의 이야기를 함께 이해하도록 돕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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