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살린 상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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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살린 상생의 힘

오산천에서 열린 지역 상생 축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2026년,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 일대에서 2026 LOSO 페스티벌과 오산소상공인 상생축제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시민에게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LOSO는 ‘Local Small Owners’를 뜻한다. 행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만나 지역 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오산천의 수변 경관과 넓은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현장에는 판매 부스와 무대, 포토존 등이 들어서며 가을 나들이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장소와 이용 정보

행사명2026 LOSO 페스티벌 및 오산소상공인 상생축제
장소경기도 오산시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오산천과 잔디광장 일원
입장료무료
차량 이용오산천 또는 오색문화체육센터를 기준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행사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됐다. 탁 트인 야외 공간을 따라 천막과 판매대가 질서 있게 자리했고, 방문객들은 강변을 걸으며 지역 상품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오색전 결제하고 1만 원 환급

현장에서는 소상공인 열려라 1만 페이 행사가 주요 혜택으로 소개됐다. 행사 기간 오색전 가맹점과 축제 현장 부스에서 3일 동안 누적 10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선착순 1천 명에게 1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지역화폐인 오색전의 사용을 축제 현장과 지역 가맹점 소비로 연결해 소상공인의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가 담겼다. 행사장에 세워진 안내물은 결제 기준과 환급 혜택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민이 받은 혜택이 다시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이번 축제의 핵심이었다.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체감 혜택을 함께 묶었다는 점에서 상생축제의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지역 상품을 만나는 판매 부스

오산천 잔디밭에는 알록달록한 천막과 판매 부스가 길게 늘어섰다. 따뜻한 가을볕 아래 시민들은 부스를 오가며 지역 소상공인이 준비한 수공예품과 여러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했다. 상인들의 상품 설명과 방문객들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오산막걸리와 양조 제품을 알리는 공간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전통 제품이 소개됐다. 시음과 구매가 가능한 코너도 운영돼 생산자가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업협동조합의 쌀 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지역 농산물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농가와 소상공인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축제의 취지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살펴보며 지역 생산품의 가치를 확인했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의 LOSO 페스티벌 문구를 담은 작은 포토존도 설치됐다. 시민들은 축제 이름이 표시된 배경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고, 판매와 공연뿐 아니라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개막식에 모인 시민과 관계자

개막 행사에는 오산시장과 소상공인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오산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상공인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무대 앞 좌석에는 시민과 내외 귀빈이 자리해 공식 행사를 지켜봤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개막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송경덕이 개회를 선언했다. 선언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졌고, 오산천 상공을 수놓은 장면에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함께 잘사는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상을 받은 뒤 환한 표정으로 기쁨을 나눴다.

오산시의 지역경제 지원 의지

오산시장은 무대 축사에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오산시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이 오색전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행정과 시민, 상인이 함께 참여한다는 메시지가 개막식 전반에 담겼다. 오색전 결제 혜택과 현장 판매 행사는 시민의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장치로 제시됐다.

밤까지 이어진 문화 프로그램

낮 동안 판매 부스와 개막 행사가 이어진 뒤 야간에는 오산천 잔디밭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변 야외 공간이 상영 장소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은 낮에는 지역 상품을 둘러보고 밤에는 영화를 즐기는 일정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행사장은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낮에는 상품을 고르고 판매자와 대화하는 방문객들로 분주했고, 개막식 때는 무대에 시선이 모였다. 밤에는 잔디밭을 중심으로 영화 관람객들이 자리하면서 문화행사의 성격이 한층 두드러졌다.

축제와 함께 둘러볼 오산 명소

행사가 열린 오산천은 축제장을 둘러본 뒤 강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수변 공간이다. 인근에는 울창한 숲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물향기수목원이 있으며, 독산성과 세마대지에서는 오산의 역사적 흔적과 주변 풍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축제 방문과 연계해 오산의 자연과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장소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 문화 프로그램, 자연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특징으로 꼽힌다.

시민 혜택과 골목경제를 함께

2026 LOSO 페스티벌과 오산소상공인 상생축제는 지역 소상공인이 준비한 상품을 알리고 시민에게는 오색전 환급 혜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행사였다. 판매 부스와 농산물 코너, 포토존, 개막식, 야외 영화 상영이 오산천 일대에서 이어지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모습을 갖췄다.

소상공인은 판로를 넓히고 시민은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누리는 상생의 흐름이 오산천에서 펼쳐졌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노고를 알리고, 오색전을 활용한 소비가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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