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드론봇

2026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군 장비 체험부터 드론 조종, 공연, 드론라이트쇼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납리비행장에 펼쳐졌다.
2026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양주시, 지상작전사령부가 함께한 행사다.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헬리콥터와 전차, 장갑차를 비롯해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마련됐다.
행사는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52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렸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으며, 세부 운영시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달랐다. 드론라이트쇼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됐다.
| 행사명 | 2026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
|---|---|
| 장소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52 가납리비행장 |
| 기간 |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
|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프로그램별 상이 |
| 드론라이트쇼 | 10월 30일 금요일과 31일 토요일 |
낮에는 체험 저녁에는 빛의 공연
행사장은 낮과 밤의 구성이 뚜렷했다. 낮에는 헬리콥터와 군 장비 탑승, 드론 조종, AI 로봇 챌린지, 드론 배틀과 드론 축구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채웠다.
군악대 공연과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시연, 로봇 공연도 진행됐다. 어린이는 장비와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고, 성인은 군악대와 초청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체험과 공연, 식사 공간이 함께 운영돼 오전부터 야간 행사까지 머무르는 방문객의 모습도 이어졌다.
주차장 혼잡과 셔틀버스
금요일 행사장은 비교적 여유가 있었지만 토요일에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방문객과 차량이 늘었다. 토요일 오후 1시 무렵에는 행사장 바로 앞 주차장이 만차 상태였고, 진입 차량도 계속 이어졌다.
행사장 외부 주차장과 순환 셔틀버스가 함께 운영됐다. 셔틀버스의 안내 간격은 약 20분에서 30분이었다. 다만 실제 배차 간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도록 안내됐다.
- 광적면 행정복지센터
- 섬유아파트 앞
- 양주문화예술회관
- 백석생활체육공원
- 양주테크노시티 앞
- 롯데리아 맞은편
토요일 오후에는 행사장 인근 주차 수요가 집중된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이동시간과 셔틀버스 대기시간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오전에는 행사장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검색대와 현장 안전시설
관람객은 행사장 입구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뒤 입장했다. 군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출입 과정에서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현장 안내에는 QR코드를 이용한 입장 사전 신청도 포함돼 있었다.
넓은 행사장 안에는 의무실과 안전상황실이 설치됐다. 여러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어린이 관람객도 많은 행사인 만큼, 안전 관련 시설의 위치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헬리콥터와 장갑차 탑승 체험
군 장비 전시 구역에는 여러 종류의 전차와 장갑차, 헬리콥터가 자리했다. 미군도 행사에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평소 먼 거리에서 접하던 장비의 크기와 내부 구조를 가까이에서 살펴봤고,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도 장비 주변에 머물며 전시를 관람했다.
헬리콥터 탑승은 실제 비행이 아니라 지상에 정지된 전시 기체에 올라 내부를 둘러보는 방식이었다. 아이들은 헬리콥터의 외형을 가까이에서 관찰한 뒤 기체 안으로 들어가 좌석과 내부 공간을 살폈다.
장갑차 탑승 체험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군 장비 위에 직접 올라가 볼 수 있어 외부 전시만 보는 것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육중한 장비가 줄지어 놓인 전시 구역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차례를 기다리며 장비를 관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경찰 오토바이 전시와 탑승
행사장에서는 경찰 오토바이를 탄 대원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별도의 오토바이 탑승 체험이 운영됐으며, 현장에서는 키 120cm 이상 어린이에게 체험 탑승을 권장했다.
권장 키에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는 전시된 오토바이에 앉아보는 방식으로 장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실제 탑승 여부는 현장의 안내와 어린이의 신체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했다.
드론 배틀과 드론 축구
행사의 중심에는 드론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움직여 보는 체험이 있었다. 드론 배틀과 드론 축구 경기가 열렸고, 관람객이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
어린이를 위한 드론 비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드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이들은 조종 장치를 움직이며 기체가 반응하는 과정을 살폈다. 드론 경기장에서는 작은 기체들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정해진 공간을 통과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스탬프 투어는 여러 행사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마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스탬프를 모았다. 넓은 행사장을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군악대 공연과 축하비행
공연 구역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시연이 진행됐다. 무대 위 공연과 행사장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가 이어지면서 체험 구역과는 다른 활기가 형성됐다.
하늘에서는 헬리콥터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헬리콥터가 불꽃을 내보내며 지나가는 장면이 나타나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하늘로 향했다. 맑은 하늘과 비행 장면이 맞물리며 군 장비를 지상과 공중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10월 30일 금요일에는 트로트 가수 마이진의 공연도 열렸다. 어린이 체험뿐 아니라 성인이 관람할 수 있는 무대가 함께 배치돼 가족 구성원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와 판매 공간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별도의 식사 공간이 마련됐다. 치킨을 비롯한 여러 음식이 판매됐으며, 관람객들은 체험과 공연 사이에 식사 공간을 이용했다. 현장에서 판매된 먹거리의 가격은 방문자가 체감하기에 비교적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으로 소개됐다.
판매 부스에서는 유아용 군복 형태의 방한복과 ROKA 의류 등 군 관련 물품도 볼 수 있었다. 해가 진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핫팩을 구매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낮 시간과 야간 공연 시간의 체감온도 차이가 있어 드론라이트쇼까지 관람할 경우 어린이 겉옷과 방한용품이 유용했다.
밤하늘에 펼쳐진 드론라이트쇼
드론라이트쇼는 10월 30일 금요일과 31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됐다. 금요일 공연은 군악대 연주자의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수많은 드론이 어두운 하늘로 올라가 대형을 바꾸며 여러 형상을 만들었다.
각각의 드론이 정해진 위치로 이동할 때마다 빛의 점들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됐다. 낮 동안 육중한 군 장비가 시선을 끌었다면 밤에는 정교하게 움직이는 드론의 빛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관람객들은 고개를 들어 형상이 완성되고 다시 달라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토요일에는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요일과 토요일 모두 드론 공연이 편성됐지만, 토요일에는 불꽃 연출이 더해져 서로 다른 야간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가족 관람객이 확인할 사항
행사 규모가 크고 체험 종류가 많아 모든 프로그램을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보기는 쉽지 않았다. 인기 체험과 공연의 시간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운영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 토요일에는 오후보다 오전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다.
- 헬리콥터와 장갑차 등 인기 체험은 운영시간과 대기 상황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 야간 드론라이트쇼까지 관람할 경우 겉옷과 핫팩 등 방한용품이 유용했다.
- 행사장 앞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외부 주차장과 양주시 행사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 경찰 오토바이 탑승은 현장에서 안내한 권장 키를 확인해야 했다.
2026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 장비, 드론 기술, 로봇 프로그램과 공연을 한 공간에서 연결한 행사였다. 낮에는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이 이어졌고, 밤에는 드론라이트쇼가 넓은 비행장의 하늘을 채웠다. 어린이는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접하고 성인은 공연과 전시를 함께 관람하면서 세대가 한자리에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