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품은 양평 쉬자파크

주말을 맞아 아이와 만들기 체험과 야외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양평 쉬자파크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유아숲 체험에 참여한 뒤 놀이터로 이동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9월 중순에는 한낮의 더위가 남아 있었지만, 냉방이 이뤄지는 실내 체험장이 마련돼 야외 활동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만들기 활동과 신체 활동을 한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쉬자파크 기본 정보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쉬자파크길 193 |
|---|---|
| 운영시간 |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입장 마감 | 운영 종료 30분 전 |
| 입장료 | 3월부터 10월까지 일반 2천 원, 초중고생 1천 원 11월부터 2월까지 일반 1천 원, 초중고생 500원 |
| 무료입장 | 양평군민, 6세 이하, 65세 이상 등 |
| 주차 | 무료 |
| 시설 문의 | 양평 쉬자파크 031-770-1009 |
방문 당시 주말 오후 주차장에는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었다. 양평군민은 매표소에서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지역 방문객에게 적용되는 입장료도 연령과 계절에 따라 구분된다.
주말체험장 위치와 이동 동선
유아숲 주말체험장은 매표소 바로 위쪽 건물에 자리해 입구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는 유아숲체험원 방향으로 더 올라가야 한다.
쉬자파크 내부에는 경사가 있는 구간이 이어진다. 체험장은 입구와 가까운 편이지만 유모차를 밀고 이동할 때는 오르막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친 뒤 놀이터까지 둘러보는 일정이라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시간과 이동 여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아숲 주말 무료체험
| 운영일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
|---|---|
|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
| 대상 | 유아를 동반한 가족 |
| 활동 | 잣방울 리스 만들기, 실로 만든 연 만들기, 개나리 팔찌 만들기 |
| 체험 문의 | 양평 쉬자파크 유아숲 주말체험 010-3257-5824 |
체험 일정과 활동 구성은 방문 당시 안내된 내용이다. 운영 여부와 참여 방법은 일정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체험장 내부에는 냉방시설이 가동돼 더운 날 오르막을 걸어온 가족들이 잠시 머물며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체험 중인 어린이의 활동을 살펴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창가에는 실로 만든 연과 자연물 리스 등 완성 작품이 걸려 있었다. 실내는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재료를 고르고 손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작은 재료를 잇는 개나리 팔찌
개나리 팔찌 만들기는 소쿠리에 담긴 작은 재료를 고른 뒤 실에 하나씩 끼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크기가 작고 색이 다양한 재료 가운데 원하는 조각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어린이마다 서로 다른 순서와 구성을 만들 수 있었다.
5세 유아도 자리에 앉아 재료를 고르고 실에 끼우는 과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해진 모양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각자 선택한 재료의 색과 배열이 작품에 반영됐다. 개나리 조각의 비중이 적더라도 아이가 고른 구성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팔찌가 완성됐다.
재료를 고르고 순서를 정하는 과정 자체가 체험의 중심이었다. 손으로 작은 조각을 다루는 활동과 완성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나뭇가지와 실로 만드는 연
실로 만든 연 체험은 개나리 나뭇가지를 십자 모양으로 잡고 그 위에 실을 감아 연 형태를 만드는 활동이다. 팔찌 만들기보다 여러 재료를 동시에 잡아야 해 어린아이가 혼자 진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체험 지도자가 어린이의 손을 잡고 실을 감는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낯선 사람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만들기에 관심을 보이며 안내를 따라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혼자 수행하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이 이어졌다.
자연물이 작품으로 바뀌는 공간
체험장에는 솔방울로 만든 리스를 비롯해 작은 솔방울 조각을 활용한 여러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고슴도치와 물고기처럼 어린이에게 익숙한 동물 모양도 있어 만들기 활동을 하는 동안 주변 작품을 함께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 숲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물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창문에 걸린 완성품은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배치와 표현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체험 뒤 이어지는 놀이터 활동
실내 체험을 마친 뒤에는 오르막을 따라 유아숲체험원 놀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놀이터에는 미끄럼틀과 모래놀이를 비롯한 여러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실내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에 집중하고, 야외에서는 신체 활동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팔찌 체험에서는 재료를 직접 고르고 끼우는 과정이 중심이 됐으며, 연 만들기에서는 지도자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이 더해졌다.
양평 쉬자파크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주말 무료체험과 놀이터 이용을 한 장소에서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이동 순서를 정하고, 매표소에서 체험장을 거쳐 놀이터로 이어지는 경사 구간까지 감안하면 전체 동선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