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으로 전하는 생명과 위로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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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으로 전하는 생명과 위로의 메시지

조용익 개인전, 평택 웃다리문화촌에서 개최

2026년 평택 아티스트 페스티벌 P:art와 평택시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용익 작가의 개인전 《마지막 부표 위에 서 있는 동물들》이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문화촌 SPACE 3, 4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중대한 주제를 금속 조형 예술로 섬세하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차가운 금속 속에 담긴 생명의 흔적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동물 조형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거친 용접 자국과 금속 선들은 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견뎌온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차가운 금속이지만 그 안에 담긴 생명력과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동물들의 목소리를 담은 문장들

전시장 벽면에는 동물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문장들이 새겨져 있다. 북극곰의 "기후변화로 얼음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어"라는 경고부터, 인간의 탐욕으로 높은 곳으로 도망친 산양의 이야기, "사랑받는다는 것은 과연 살아남았다는 뜻일까?"라는 반려 고양이의 묵직한 질문까지, 각 문장은 기후위기와 생태계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또한 17세기에 멸종된 도도새가 던지는 "칼바리아 나무 열매는 아직도 살아있니?"라는 질문은 인간의 행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참여형 체험 작품으로 지구의 위태로움 체감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작품 《마지막 부표》가 설치되어 있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부표 위에 올라 균형을 잡아보는 체험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예술 나들이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지구와의 건강한 공존을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가을,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을 방문해 조용익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전시 장소: 웃다리문화촌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용소금각로 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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