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쓴 성남의 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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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쓴 성남의 53년

시민과 함께 돌아본 성남의 발자취

매년 10월 8일은 시민과 함께 성남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성남시민의 날이다. 성남시는 2007년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 8일을 성남시민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2026년 제53주년을 맞은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10월 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시민이 함께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성남의 변화와 발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념사진으로 문을 연 특별한 하루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들은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 촬영을 마친 시민들은 팸플릿을 받아 행사 일정과 주요 내용을 살펴본 뒤 오페라하우스로 입장했다.

기념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다. 성남시민의 날을 함께 기념하려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의 의미가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맑은 합창으로 시작된 기념식

오후 2시에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오페라하우스를 가득 채우며 행사에 생기와 활력을 더했다.

이어 개회와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시민의 날 축하 영상과 성남의 변화 및 발전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도 상영됐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성남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참석한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합창과 영상은 성남의 지난 시간과 현재 모습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시민의 목소리로 축하의 뜻을 전하고 기술을 활용한 영상으로 도시의 변화를 표현하면서 기념식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지역을 빛낸 시민 24명 시상

기념식에서는 지역을 위해 힘써 온 시민들의 노고를 기리는 모범시민상과 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20명에게 모범시민상이 수여됐으며, 학술·예술·교육·체육 분야에서 활동한 시민 4명은 문화상을 받았다.

구분수상 인원주요 내용
모범시민상20명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문화상4명학술·예술·교육·체육 분야에서 활동한 시민

모두 24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성남의 발전이 시민들의 참여와 꾸준한 노력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하는 순서가 됐다.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동안 행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 온 시민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대한민국의 기준 성남을 쓰다

기념식 무대에서는 대형 천 위에 민선 9기 성남시 비전인 대한민국의 기준, 성남을 한 자씩 써 내려가는 붓글씨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힘찬 붓놀림으로 완성된 글씨는 스크린 영상과 어우러졌다. 대형 천에 새겨진 문구와 무대 영상이 하나의 장면을 이루면서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는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의 비전을 선명하게 전달했다.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도시의 비전을 붓글씨로 표현한 이번 공연은 이날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순서였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일을 그린다는 기념식의 의미도 함께 담겼다.

교향악 연주와 시민의 노래로 마무리

행사의 마지막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장식했다. 교향악단은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 등을 연주하며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성남시민의 노래를 제창했다. 시민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채우면서 제53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합창으로 문을 열고 시민의 노래로 끝을 맺은 구성은 시민이 행사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줬다.

시민과 함께 그린 성남의 내일

성남에서 30년 넘게 거주한 한 시민은 기념식이 끝난 뒤 오랜 시간 살아온 성남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53주년 성남시민의 날은 시민과 함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그려본 자리였다. 축하 공연과 영상 상영, 시민 시상, 붓글씨 퍼포먼스와 교향악 연주까지 각 순서는 성남의 발자취와 시민의 역할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은 성남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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