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호수공원 5km 동행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 걷기 행사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호수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걷기’ 행사가 열렸다. 2026 고양특례시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건강 행사로,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 걷기연맹이 주관했다.
행사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가운데 걷기에 나선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무대에서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광장을 채웠다. 시민이 한자리에서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의 취지가 현장 곳곳에서 드러났다.
행사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일대의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이었다. 넓은 광장과 호수공원 산책로를 연결한 5km 코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도심 속 자연을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번표를 달고 준비한 시민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번호가 적힌 배번표와 생수를 받았다. 배번표를 옷과 등에 단 시민들은 출발을 기다리며 일행과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광장 한쪽에는 5km 걷기 코스 안내도가 크게 설치돼 전체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는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출발해 선인장 전시관과 폭포 화장실, 장미원 옆길을 지난 뒤 다시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동선이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아 참가자들이 이동 순서를 파악하기 쉬웠고, 일산호수공원의 주요 산책 구간을 두루 걸을 수 있도록 짜였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호수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걷기 |
| 개최일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
| 출발 및 도착 |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 |
| 걷기 거리 | 5km |
| 주요 경로 | 노래하는 분수대, 선인장 전시관, 폭포 화장실, 장미원 옆길, 노래하는 분수대 |
| 주최 | 고양특례시 |
| 주관 | 고양특례시 걷기연맹 |
준비운동으로 안전한 출발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무대 위 강사의 시범에 맞춰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팔과 다리를 차례로 움직이며 몸을 풀었고, 어린이와 어르신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동작을 따라 했다.
걷기 전 준비운동은 세대가 다른 시민들이 같은 동작을 함께하며 행사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몸의 긴장을 풀고 5km 코스를 걸을 준비를 마쳤다. 무대와 광장 전체에는 힘찬 움직임이 이어졌고, 출발을 기다리는 분위기도 한층 고조됐다.
준비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파란색 출발 아치 앞에 모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가 서로의 배번표와 복장을 살핀 뒤 출발 대열에 합류했다. 출발 구호가 울리자 시민들은 차례로 아치를 지나 호수공원 산책로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가을빛 따라 이어진 5km
선인장 전시관을 지나 호수교 방향으로 이어진 산책로에는 가을빛이 번지고 있었다.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나뭇잎 아래로 참가자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호숫가 풍경이 걷기 행사의 배경이 됐다.
참가자들은 일행과 보폭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는 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아이들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코스를 이동했다. 빠르게 앞서가기보다 함께 걷는 데 의미를 둔 모습이 산책로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기록 경쟁이 아니라 가족과 시민이 한길을 걸으며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데 있었다. 등에 배번표를 단 시민들은 선인장 전시관과 호수 주변 산책로, 장미원 옆길을 거쳐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했다.
가을로 접어든 일산호수공원은 참가자들이 걸음을 이어가는 동안 자연스러운 휴식 공간이 됐다. 나무 사이로 이어진 길과 호수 주변의 탁 트인 경관이 어우러졌고, 참가자들은 서로를 기다리거나 격려하며 5km 완주를 향해 나아갔다.
출발지로 돌아온 완주 행렬
5km 코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출발지였던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으로 돌아왔다. 도착 지점에서는 완주자를 맞는 환호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함께 걸은 가족과 지인에게 축하를 건네며 성취감을 나눴다.
도착지 부스에는 고양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가 그려진 완보 배지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모두 걸었다는 표시로 배지를 받았다. 가족 참가자에게는 곰 인형도 제공됐으며,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은 배지와 인형을 살펴보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완보 배지는 5km 여정을 끝낸 참가자들에게 행사의 기억을 남기는 기념물이 됐다. 출발 전 배번표를 달고 준비운동을 했던 시민들이 같은 장소로 돌아와 완주를 확인하면서, 광장은 출발 당시의 기대감과는 또 다른 활기로 채워졌다.
건강과 화합을 함께 챙긴 하루
2026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 걷기 행사는 일산호수공원의 가을 풍경 속에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시민 건강을 챙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축하 공연과 준비운동, 5km 걷기, 완보 기념품 제공이 차례로 이어지며 행사 흐름을 구성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 코스를 함께 걸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가족과 이웃의 걸음에 맞췄고, 호수공원 산책로에서는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고양특례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날을 건강한 걷기와 공동체의 화합으로 기념한 현장이었다. 일산호수공원의 가을빛, 5km를 함께 걸은 시민들의 발걸음, 완주 뒤 나눈 환호가 어우러지며 가족과 시민이 함께한 하루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