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작품 되는 주말

평택호에서 만나는 열린예술체험
평택호예술관 1층 도예체험실에서 2026년 열린예술체험인 도자기 물레체험이 진행된다. 시민과 관람객이 물레 위의 흙을 직접 빚으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완성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다.
밥그릇과 반찬그릇, 꽃병처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 도자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태를 갖추는지 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도예 강사의 설명에 따라 흙의 중심을 잡고 벽면을 위로 밀어 올리면서 도자기의 기본 원리를 익히는 방식이다.
운영 일정과 참여 대상
| 전체 일정 | 2026년 5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
|---|---|
| 상반기 | 2026년 5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16회 |
| 하반기 |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24회 |
| 운영 요일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
| 운영 시간 |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
| 대상 | 6세 이상 평택호 관람객과 시민 |
| 장소 | 평택호예술관 1층 도예체험실 |
| 접수 | 현장 선착순 접수 또는 전화 예약 |
| 단체 참여 | 단체 예약 불가 |
| 문의 | 평택예총 031-657-3393 |
상반기와 하반기의 운영 기간이 나뉘어 있으므로 방문하려는 날짜가 체험 일정에 포함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체험은 개인을 대상으로 현장 선착순 접수와 전화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단체 예약은 받지 않는다.
물레체험은 이렇게 진행된다
도예체험실에 도착한 참가자는 먼저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차례를 기다린다. 먼저 체험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주변에서 물레 작업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참가자들이 물레 앞에 앉아 회전하는 흙에 집중하며 각자의 작품을 정성스럽게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험을 시작하면 도예 강사가 네 가지 도자기 모양을 제시하고 참가자가 원하는 형태를 고르도록 안내한다. 이후 손에 힘을 빼는 방법과 손가락을 놓는 위치, 물레 위에서 움직이는 흙을 다루는 과정을 차례로 설명한다.
처음 물레를 접하면 빠르게 회전하는 흙 때문에 긴장할 수 있지만 설명에 맞춰 손을 천천히 움직이면 기본 형태가 조금씩 나타난다. 도자기를 안정적으로 빚는 핵심은 흙의 중심을 바르게 잡고 일정한 속도와 힘을 유지하는 데 있다.
중심과 힘이 결정하는 도자기 모양
물레 위에서는 손가락 모양을 유지한 채 도자기의 벽을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밀어 올린다. 힘이 한쪽으로 쏠리면 중심이 흔들릴 수 있어 손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조절해야 한다. 속도와 힘이 달라질 때마다 흙의 형태도 달라지기 때문에 참가자의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여러 형태 가운데 입구가 좁은 꽃병은 난도가 높은 모양에 해당한다. 몸통을 만든 뒤 마지막 단계에서 입구를 좁혀야 하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과정으로, 강사의 도움을 받아 손을 떼고 다시 붙이는 동작을 반복하면 넓었던 입구가 호리병처럼 조금씩 좁아진다.
체험 중에는 강사가 참가자의 작업 상태를 살피며 필요한 부분을 돕는다. 기본 형태를 참가자가 직접 만들고 세밀한 마무리는 강사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다. 흙덩이가 물레 위에서 생활 도자기의 형태로 변해가는 과정 자체가 체험의 중심이다.
완성품 이용 전 알아둘 점
체험에서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 굽는 소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현장 안내에 따르면 완성한 작품은 집에서 충분히 말린 뒤 사용해야 한다. 물레를 통해 직접 형태를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각 작품은 서로 다른 모양과 특징을 갖게 된다.
전시 작품과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
도예체험실에는 다양한 도자기 작품도 전시돼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화병을 비롯해 모양과 크기, 쓰임새가 서로 다른 작품을 살펴볼 수 있어 물레체험 이후에도 도자기의 여러 형태를 비교하는 즐거움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물레체험에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이는 작은 손으로 흙을 조심스럽게 빚으며 작업에 집중하고, 곁에서 과정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미소로 응원한다. 체험 대상이 6세 이상인 만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도예를 접할 수 있다.
평택호 산책과 도자기 체험을 한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주말에 평택호를 찾은 시민과 관람객은 예술관에 들러 흙의 감촉을 느끼고,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평택호예술관 위치
체험 장소인 평택호예술관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67에 있다. 도자기 물레체험은 건물 1층 도예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일정과 전화 예약 등 운영 관련 문의는 평택예총에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