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서 배우는 청소년 지방자치 체험

경기도의회, 지방자치의 중심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결기관입니다.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도의원들이 모여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헌법 제118조 제1항에 근거해 1949년 지방자치법이 도입되었으나, 한국전쟁과 군부독재 시기를 거치며 지방자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1956년 처음 개원했으나 1960년 2대 의회가 불과 5개월 만에 강제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고, 1991년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다시 개원하여 현재까지 경기도 지방자치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회교실, 미래 민주 시민의 밑거름
경기도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24일, 30명의 꿈나무 기자들이 경기도의회 본회의 체험관에 모여 1일 도의원 체험을 했습니다. 이들은 의사 운영 보고, 청소년 관련 현안에 대한 자유발언, 안건 표결 등 실제 의회 활동을 모의하며 지방자치의 과정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꿈나무 기자들은 의장, 사무처장, 안건 제안자, 토론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지하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와 규칙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방문과 의원과의 만남
오전 일정을 마친 후, 꿈나무 기자들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의회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배웠습니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156명의 도의원과 1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다양한 의제와 현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김현석 도의원이 참석해 꿈나무 기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조례와 예산이 도민의 생활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 체험
꿈나무 기자들은 도의원 선거 상황을 가정해 공약을 만들며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고민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개념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여 기회와 미래 전망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생 및 동등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단체를 통해 경기도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많은 청소년의 참여가 경기도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튼튼히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