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의 가을밤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산 고인돌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을 주제로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들이 계절의 분위기를 전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방문객의 이동을 안내했으며, 길목에는 행사장 방향을 알리는 독산성문화제 현수막이 설치됐다. 처음 현장을 찾은 방문객도 안내 표시를 따라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내도 따라 살펴본 축제 공간
행사장 입구에는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도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안내도 앞에서 체험 부스와 공연장 위치를 살펴보고 이동 동선을 정했다.
행사장 안쪽에는 하얀 천막으로 구성된 부스들이 양옆으로 길게 늘어섰다. 부스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체험 순서를 기다리거나 전시 내용을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번 문화제는 무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공간을 함께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과 역사·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공간이 배치됐다.
오산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체험 부스
행사장에는 2027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를 알리는 홍보 부스가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오산에서 개최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홍보 공간은 캐릭터를 활용해 꾸며졌으며, 인근에는 오산경찰서가 운영하는 부스도 자리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를 내세운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았다.
- AI가 그리는 오산의 미래
- 죽미령 평화공작소
- 오색빛 궐리사 키링
각 부스에는 프로그램을 살펴보거나 체험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모였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들이 함께 마련돼 세대가 어우러지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많은 인원이 찾는 행사인 만큼 축제장 곳곳에는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
세대가 함께한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지나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이어졌다. 바닥에 멍석을 깔고 투호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에게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됐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접했던 놀이를 다시 만났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투호를 던지며 차례로 놀이에 참여했고,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축제의 역사·문화적 성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개막식으로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
여러 체험 공간을 지나면 개막식이 열린 메인 무대가 나타났다. 무대 앞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이 자리를 잡았다. 축제 첫날인 2026년 10월 24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일정은 전통연희로 문을 열었으며 독산성 역사마당극과 개막식, 서도밴드와 코요태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무대에는 대형 전광판과 조명이 설치돼 뒤쪽에 자리한 관람객도 공연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서도밴드와 코요태가 장식한 가을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서도밴드와 코요태가 무대에 올랐다. 코요태 공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예정돼 있었으며,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해가 진 뒤 무대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울려 퍼지자 고인돌공원의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 대형 전광판에는 무대 위 공연 모습이 비쳤고, 관람객들은 익숙한 노래와 공연을 지켜보며 축제 첫날의 저녁을 함께했다.
오랜 시간 대중에게 알려진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코요태의 무대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펼쳐졌다. 음악과 조명, 시민들의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개막식 현장은 독산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 무대로 채워졌다.
역사와 예술로 채운 이틀
현장 안내판에는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의 전체 일정이 소개됐다. 10월 24일에는 전통연희와 독산성 역사마당극, 개막식, 서도밴드·코요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금암 거북놀이와 역사 예술공연, 폐막공연 등도 일정에 포함됐다.
| 행사명 | 제17회 오산 독산성문화제 |
|---|---|
| 기간 | 2026년 10월 24일에서 25일까지 |
| 장소 | 오산 고인돌공원 |
| 주제 |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 |
| 주요 내용 | 역사·문화 체험, 전통놀이, 역사마당극, 개막식, 축하공연, 폐막공연 |
이틀 동안 이어진 문화제는 독산성과 오산의 역사·문화를 다룬 체험부터 전통놀이, 역사 예술공연, 대중음악 무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안내도를 따라 여러 공간을 둘러보고, 부스 체험과 공연 관람에 참여했다.
가을의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독산성문화제는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지역 축제로 마무리됐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한 행사장은 낮에는 체험과 전통놀이로, 저녁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채워졌다.
